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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지식교실

[경제지식] 달러 가치 하락?? 환율이 하락하는 이유!! (환차익/환율전망/대응방법)

by 히르찬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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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환율이 올라가는 이유를 배웠습니다.

 

경제가 안 좋아지면 안전자산의 가치가 올라 달러의 가치가 오른다고 배웠습니다.

 

IMF 외환위기, 닷컴 버블&911 테러,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위기 시기를 보며 환율이 올라가는 이유를 배웠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는 시기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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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때 환율이 올랐다가 떨어지고 닷컴 버블&911 테러 때도 떨어지고 금융위기 때도 떨어지고 현재 코로나 시기에도 떨어졌습니다.

 

그럼 환율은 어떻게 하락할까요? 오늘은 환율이 어떻게 하락하는지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꼭 이해하고 넘어가기

 

▶금리를 내리면 시중에 돈이 풀리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돈이 감소하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

 

위 4가지 규칙을 이해해야 아래 그래프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fred

파란색 : 기준금리 / 빨간색 : 원달러 환율

 

2000년 닷컴 버블&911 테러로 경제위기가 올 때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시중에 돈이 없다는 것인데요, 시중에 돈이 없으면 소비가 줄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FED와 정부는 금리를 내리고 시중에 돈을 풀기 시작합니다. 그로 인해 환율은 하락을 하죠,

 

그런 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게 됩니다. 다시금 환율은 상승하고 달러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니 금리를 내려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돈을 시중에 풀게 됩니다. 그로 인해 환율은 다시 하락을 합니다. 

 

현재 2020년 코로나 19 시기도 경제가 위험해지니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게 됐고, 다시 FED와 정부는 금리를 내려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돈을 시중에 풉니다. 그로 인해 환율은 하락을 합니다.

 

즉, 금리를 내리기 때문에 시중에 돈이 많아져 환율이 하락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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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더 하락을 할까요?

 

물론 이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의 일을 알 수 없듯이 환율이 더 내릴지 혹은 하락을 끝내고 상승을 할지는 딱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 한 사람은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 FED입니다.

 

앞서 금리의 조절로 환율이 변동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이 금리는 누가 조절을 할까요? 바로 중앙은행입니다. 특히 미국의 중앙은행 FED만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FED가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만 미리 알 수 있다면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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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FED는 앞으로 2년 ~ 3년 동안은 금리를 제로금리로 맞춘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현재 미국의 금리가 0.25%니까 현재처럼 제일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즉, 앞으로 2년 ~ 3년 동안은 낮은 이자로 대출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시중에 돈이 생기니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겠죠?

 

이것이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기본적인 이유입니다. 

 

FED의 기준금리 이야기만 잘 듣고 잘 파악한다면 우리는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이상하게 생각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낮을 때로 낮은 금리인데, 환율이 하락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나요?

 

fred

닷컴 버블&911 테러 당시 FED는 기준금리를 약 5%p를 내렸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 FED는 기준금리를 약 5%p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2020년 코로나 19 위기에서 FED는 기준금리를 약 2%p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하락하는 속도는 닷컴 버블&911 테러 때와 2008년 금융위기처럼 빠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더 이상 내릴 금리도 없는데 아주 빠르게 환율이 하락하고 있죠,

 

이 이유는 FED가 '양적완화'라는 것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금리를 내려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이 아닌, FED가 은행이 가지고 있는 국채를 매입해 은행이 사람들에게 더 쉽고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해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경기부양책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나눠주고 있죠? 이 또한 돈이 급속도로 퍼지게 만들어 주는 이유입니다.

 

금리를 낮추고 FED가 국채를 사주고 경기부양책으로 돈을 나눠주니 엄청난 속도로 환율이 하락하는 겁니다. 

 

현재 또 한 번의 경기부양책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2조 달러를 부르고 있고 공화당은 5천 억 달러를 부르고 있는데,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심각한 경제위기가 지속되다 보니 현재는 9천 억 달러 규모를 먼저 통과시키고 남은 금액은 추후에 다시 협상하기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 경기부양책은 무조건 통과가 되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액수에 대한 문제 때문에 시기가 미뤄지는 거지 추가 부양책을 한다 안 한다의 이야기로 미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무조건 통과가 되리라 봅니다. 

 

그럼 시중에 돈은 더 넘치게 되고 달러의 가치는 더더욱 하락하게 되니 환율은 더 내려갈 겁니다.

 

저는 1,000원 밑으로 환율이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부양책이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1,080원 대라면 부양책이 통과되면 충분히 1,00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환율이 어떻게 오르고 어떻게 내리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부족하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금리를 조절하는 사람은 중앙은행이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은 FED죠, 미국의 금리를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FED입니다. 

 

그럼 FED는 언제 금리를 올리고 내릴까요? 

 

당연히 경제가 위험해지면 금리를 조절할 겁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위기는 10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고 합니다.

 

▶1980년 미국 2차 오일쇼크

 

1990년 S&L 사태

 

2000년 버블닷컴 & 911 테러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19 위기

 

얼추 10년 단위인 게 보이시죠? 참 이런 거 보면 신기해요, 어떻게 시기가 이렇게 맞을까요? 우연만이 아닐 거란 생각을 합니다. 음모론이 있지 않을까.... 이 음모론에 대해서는 추후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하여튼, 10년 단위로 위기가 찾아오면 금리 조절을 10년에 한두 번씩 할까요? 절대 아니겠죠, 수시로 합니다.

 

그럼 FED는 금리 조절을 아무 때나 할까요? 자기 마음대로?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금리를 조절해야 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금리를 언제 조절하는지에 대한 기준에 대해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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