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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지식교실

[경제지식] 원달러 환율로 투자방법 찾기!! 환차익/환율전망/대응방법

by 히르찬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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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과연 좋을 뜻일까요?

 

우리나라의 경제로 봤을 때는 좋지 않은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달러가 하락한다면 그만큼 벌어오는 돈이 적어지게 되죠, 수출 기업 같은 경우에는 심각한 적자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나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그 피해가 막대합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로 하락하면 수출은 0.51% 감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이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바로, 저와 같은 미국 투자자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된다고? 좀 이상하지 않나요? 

 

환율이 떨어지면 환차익이 생겨 손해를 볼 텐데 기회가 된다니?

 

이제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kr.investing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직격탄으로 찾아왔을 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2020년 03월 15일 원달러 환율은 1,254.95원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그런 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여 1,083.98원까지 하락을 했습니다.

 

▶3월 고점부터 12월 현재까지 약 200원이 하락을 했습니다.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달러가 안전자산이라는 이유입니다.

 

달러는 전 세계 어디서나 거래를 할 수 있는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제가 힘들어지면 많은 사람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금과 채권, 달러가 존재하며 경제가 어려워지면 3가지 안전자산의 가치는 오르게 됩니다.

 

그 말은 즉, 국가가 경제위기에 처해지면 달러의 가치가 오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달러의 가치가 오른다는 것은 원달러 환율이 오른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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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총 4번의 큰 위기가 왔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IMF 외환위기

 

IMF 외환위기는 1997년에 시작이 됐습니다. 외환위기란 국가에 외국화폐가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외국화폐란 달러가 됩니다.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당시 조지 소러스가 동아시아를 상대로 투기적인 펀드를 했죠, 그로 인해 아시아의 용이라 불리는 4개의 국가가 큰 경제 위기를 겪게 됩니다.

 

그래서 아시아 사람들은 조지 소러스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 외에도 IMF 위기가 터진 이유는 여러 가지 있죠, 당시 80년부터 한국은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 사용했던 돈은 전부 빚이었죠, 그래도 경제가 발전되고 돈을 많이 벌면 쉽게 갚을 줄 알고 계속 빚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게 됩니다. 

 

쌓이고 쌓인 빚이 97년도에 터지게 됐고 중소기업, 대기업 할거 없이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국가부도위기'를 선포하게 됩니다. 

 

#일본의 플라자 합의로 인해 문제가 된 게 더 큰 이유일 겁니다.

 

#추후 일본의 플라자 합의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 수 있는 포스팅이 됩니다.

 

뭐 어찌어찌해보려 했지만 모든 방법들은 가능성이 없었고 그로 인해 IMF(국제통화기금)에게 돈을 빌려 경제를 다시 살리게 됩니다. 이때 비정규직이 생겼어요.. 이전에는 비정규직 개념 자체가 없었는데.. IMF는 진짜 깡패입니다...

 

#추후 IMF에 대한 포스팅도 하겠습니다. 

 

당시 외환 즉, 달러가 국가에서 빠져나가니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하겠죠? 수요와 공급의 밥칙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요(사는 사람)는 많은데 공급(파는 사람)이 없으니까 말이죠,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은 경제위기가 와서 달러를 찾습니다. 달러는 안전자산이라 달러를 원하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그 달러가 모두 빠져나가니 달러의 가치는 오를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IMF 전 800원이던 환율은 IMF 후 약 2천 원 가까이 상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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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닷컴 버블 & 911 테러

 

닷컴 버블과 911 테러는 비슷한 시기에 사건이 발생합니다. 

 

90년대 후반, IT업종이 불꽃을 튀며 성장을 하게 됩니다. "미래는 IT다!!"를 외치면 너도 나도 많은 투자자들은 기술 업종에 몰리게 됩니다. 때마침 그 당시 우리나라에도 코스닥 지수가 생기게 됐죠, 

 

코스닥 지수는 미국의 나스닥 지수를 보고 만든 한국판 나스닥지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지수로 불리고 있지만 본래 나스닥 지수는 벤처기업 및 중소형 지수입니다.

 

#애플, MS, 구글 등 예전에는 벤처기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현재 이렇게 커져서 나스닥이 기술주 지수가 됐습니다.

 

그래서 닷컴 버블 당시 코스닥 지수도 엄청난 상승을 하였습니다.

 

기술주에 버블이 생기고 많은 투자자들이 기술 업종에 투자를 했는데 알고 보니 당시에는 아니었던 거였죠, 그래서 IT버블이 점점 사라지게 됐습니다. 끝도 없이 올랐는데 갑자기 빠른 속도로 빠지니 당시에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911 테러가 터지면서 미국은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하고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당시 미국은 엄청난 경제 위기가 찾아오게 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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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낮춘다는 것은 경제가 그만큼 힘들다는 뜻과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은 달러를 찾게 되고 달러의 가치가 올라 당시 환율은 약 1,300원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아니, 우리나라 문제도 아니고 미국만의 문제인데 왜 환율이 오르지?

 

미국은 당시에도 엄청난 힘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미국의 수출 의존도가 높죠, 그런데 미국 경제가 힘들다는 건 전 세계의 경제가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이야기와 같고 우리나라의 수출 문제도 좋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또한 경제적 위기를 피하지 못하게 되죠, 그래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게 되는 겁니다.

 

3. 2008년 금융위기

 

금융위기 또한 미국에서 시작을 한 위기입니다.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에는 미국은 부동산 열풍이 시작했습니다. 이 부동산 열풍은 90년대부터 조금씩 시작을 했습니다. 

 

90년대에 MBS(주택저당증권)이 만들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속도로 퍼지게 됩니다. 

 

#MBS(주택저당증권)에 대해선 추후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을 담보로 파생상품들이 하나둘씩 생기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과열이 일어나기 시작하죠, 

 

영화 '빅쇼트'를 봤다면 잘 알겠지만 당시에는 죽은 사람 명의로도 주택대출을 받을 수 있었고, 심지어 강아지 이름으로도 주택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가격이 끝도 없이 오르던 시기였으니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요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동산도 끝이 있었죠, 그 끝을 알리는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부터 미국의 금융위기가 시작됐습니다.

 

#추후 리만브라더스 사태 &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해서도 자세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fred

또 위기가 찾아오니 사람들은 다시 안전자산인 달러로 몰리게 됩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약 1,500원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4. 코로나 19 사태

 

마지막이죠, 현재의 상황입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2020년 3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코로나 19의 피해를 봤지만 특히 미국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의 1일 확진자는 20만 명이 넘었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천4백만 명이며 사망자 또한 아주 많습니다. 

 

그로 인해 미국의 경제는 끝없는 추락을 하게 됩니다.

 

이쯤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이 드시죠?

fred

원달러 환율이 또 한 번 상승을 하며 약 1,200원 후반대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제 이유도 알겠죠? 경제가 위험하니 안전자산인 달러로 몰리는 겁니다.

 

좀 더 오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환율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미국이 여러 위기를 맞으면서 대처 능력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제가 힘들어지는 게 보이니까 FED와 정부가 발 빠르게 기준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시작하면서 경기 회복에 힘을 썼습니다. 그래서 더 오르지 않은 거 같아요,

 

지금까지 달러가 안전자산인 이유로 각종 위기 때 가치가 오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는 환율이 어떻게 떨어지는지를 알아야겠죠? 

 

앞서 이야기할 때 원달러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이야기 드릴 부분이 환율은 어떻게 떨어지는지입니다.

 

아마 이 이유로 환율이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환율이 오르는 또 다른 이유까지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더 이야기를 드리면 너무 길어지니 다음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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