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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지식교실

[경제지식] 미국(연준) 기준금리 인상!! 그 시점을 미리 알 수 있을까?

by 히르찬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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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에 큰 위기가 왔습니다. 그로 인해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대폭 하락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00% ~ 0.25%라는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 미국은 금리를 대폭 내렸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경제랑 금리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지불해야 될 돈의 사용료(이자)를 적게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자를 적게 지불할 수 있다면 대출을 받을 때 부담이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대출을 받으러 은행으로 몰리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하여 경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FRED - 미국 기준금리

경제란 돈의 유동성이 증가할수록 성장하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소비가 증가할수록 경제는 성장하게 됩니다. 미국은 코로나로 인해 노동 인구가 감소하고 그로 인해 소비가 줄어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하향하는 결정을 내렸고 그래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00% ~ 0.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내리는 동시에 양적완화(QE)를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양적완화란 연준이 국채를 매입하여 시중에 돈을 공급하는 행위입니다. 각 국가의 화폐는 그 나라의 중앙은행만이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연준)이 화폐를 찍어 발행하여 국채를 매입해서 현금을 지급해줍니다. 

 

하지만 이번 팬데믹 사태는 2008년 금융위기처럼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는 위험이기 때문에 정부는 재정정책을 확대하여 사상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현금 지급 정책까지 펼치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 현재 미국에는 막대항 양의 자금이 풀려있는 상황입니다.

 

FRED - 미국 M2 

또한 연준은 꾸준히 양적완화를 지속한다고 발표했으며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부도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고 상원과 하원까지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추가 부양책이 또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시중에 통화량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에 통화량이 더 풀리게 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경제지식] 곧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온다!! 인플레이션이란?

 

[경제지식] 곧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온다!! 인플레이션이란?

최근 들어 수많은 경제 사이트나 투자 사이트 등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게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과연 인플레이션이 무엇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찾는 걸까요? 오늘은 '인플레이션'

dividend-story.tistory.com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까요? 

각 국가는 타깃 물가가 정해져 있습니다. 타깃 물가란 해당 국가가 타깃으로 정한 물가로, 미국과 한국 같은 경우는 타깃 물가를 2%로 잡고 있습니다. 즉 물가지수가 2%가 넘는다면 다시 하락하게 만듭니다. 

 

FRED - 미국 인플레이션

위 그래프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로, 이미 물가지수가 2%를 넘어섰습니다. 어? 그럼 연준이 물가지수 조절을 시작하겠네요? 보통은 그래야 되지만 지난해 8월, 연준 파월 의장은 평균 물가지수 재도를 도입하여 2%가 넘어도 크게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경제를 살리는 게 먼저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조절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죠,

 

위 링크를 걸어둔 글을 읽으면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야 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지 않는 겁니다. 그럼 인플레이션이 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니까 양적완화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중에 통화량은 더욱 증가하겠죠,

 

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되는 법,

 

대출 규모가 늘었다고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부채 규모가 늘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정부는 재정부양책을 더욱 늘린다고 했죠? 정부가 재정부양책을 하기 위해서는 국채 발행량을 늘려야 됩니다. 국채를 늘린다는 것은 빚이 더 늘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말은 즉 미국의 부채량은 더욱 높아진다는 겁니다.

 

여기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시킨다면 진짜 경제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준은 이미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이 유지한다고 했죠? 근데.... 과연 그때까지 유지할까요? 

미국의 중앙은행 FED(연준)는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하다고 이미 발표를 했습니다. 왜 하필 2023년일까요? 연준에서 생각하기에는 그때쯤이면 실물경제가 좋아질 거라 판단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연준은 실물경제가 좋아질 때 금리를 인상시키겠다는 겁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만약 예상보다 실물경제가 더 빠르게 좋아진다면  예정했던 2023년보다 더 빨리 금리를 인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만약 지금 상황에서 연준이 실물경제가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 생각하고 기준금리를 인상시킨다면 정말 큰일이 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죠? 지금 미국의 부채 규모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연준은 실물경제가 좋아져도 더더욱 기준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만을 본다면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정말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 축소)도 미리 가이던스를 준다고 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일도 희박하고 테이퍼링이 들어간다 해도 사전에 얘기를 해주었기 때문에 정말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에 연준은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출처 chosun

하지만, 우리가 하나 기억해야 될 것은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은 '사기업'이란 겁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개인이 소유한 기업이라면 국가의 이익이 먼저일까요? 자신들의 이익이 먼저일까요? 왜 미국 역사에서 중앙은행이 2번이나 폐지되고 3번째에 설립이 됐는지,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은 개인이 소유한 중앙은행이기 때문입니다. 

 

나폴레옹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부자들은 애국이 없다. 부자들에게 국가는 자신들의 이익일 뿐이다." 

 

그러니 언제 어떻게 마음이 돌아설지 모른다는 것이죠, 근데 이건 뭐 저만의 생각이 강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언제쯤 인상시킬까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당연히 실물경제가 회복했을 때입니다. 실물경제가 회복이 돼야 기준금리를 인상시킬 수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진짜 연준은 깡패입니다. 아무리 사기업이어도 '연방준비제도'인데,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지는 않겠죠, 단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연준에서 발표한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2023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보다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미 연준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계획을 하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 1월 10일 기사

위 기사에 정말 중요한 내용이 많은데요, 이미 연준은 자산 축소에 대해 계획이 있습니다. 또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앞으로 채권 매입은 지속할 것이지만 추가적인 부양책은 불필요하다고 말을 했죠, 즉 현재 연준은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경제 회복이 빠른 시일에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FRED - 미국 실업율 지표

위 그래프는 미국의 실업률 지표입니다. 본래 미국의 실업률은 3% 내외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한 뒤 실업률이 치솟게 됩니다. 하지만 그 뒤 연준의 양적완화와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와 연준은 실업률이 4% 정도까지 내려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으며 만약 4% 까지 내려오면 기준금리를 어떻게 할까요?

 

kr.investing

또한 1월 5일 조지아주 선거 이후 블루웨이브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10년 물 장기국채 금리는 1% 이상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현재 장기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바이든 정권의 추가 재정부양책을 위한 국채 발행으로 채권의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와, 시장에서 향후 미국의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상승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죠,

 

FRED - 인플레이션 지수

또한 인플레이션도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죠,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가 늘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경기가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도 됩니다.

 

 

그럼 이제 위험지표를 살펴볼게요,

 

FRED - 부도위험 지수

위 표는 위험지표의 대표적인 지수인 부도위험 지수입니다. 약 20년의 과거 기록을 보면 부도위험 지수가 2.5 ~ 3 정도에 다가오면 다시 반등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현재 부도위험 지수를 보면 바닥에 닿을라고 하죠? 이제 다시 반등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구글 코리아

또 위험을 대표하는 지수가 VIX 지수입니다. VIX 지수는 12p ~ 15p에 가까워지면 반등을 하기 시작합니다. 현재는 21p로 곧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위험지수가 하락하면 현재 시장이 안전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락이 바닥에 다 와간다면 곧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kr.investing

반대로 달러는 1월 7일, 조지아주 상원 결과가 민주당으로 확정되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좀 이상하지 않나요? 민주당이 상하원을 다 먹으면 바이든의 정책인 재정부양책이 통과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데, 재정부양책이 통과가 되면 달러는 더욱 약세장으로 이어져야 되지만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달러는 대표 안전자산 중 하나입니다. 시장이 위험해지면 달러는 강세로 바뀌게 됩니다. 

 

실업률은 줄어들고 장기금리는 상승했습니다.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위험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경기가 지금은 좋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경기가 금방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회복 가능성이 높다? 실물경제가 많이 좋아진다." "실물경제가 좋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

 

"달러가 강세장으로 바뀌고 있다? 곧 경제에 위기가 다가올 수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현재 빚이 이렇게 많은데,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이자가 높아지는 건데, 위기일 수밖에 없겠죠?

 

FRED - 미국10년장기채권금리/미국기준금리

장기금리와 기준금리가 크게 차이가 나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려 그 차이를 좁혀 나갔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바닥을 치고 있지만 장기금리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당시 10년 장기국채 금리는 1.91% 정도 됐습니다. 지금 연준의 금리는 0.25%이고 10년 장기국채 금리는 1.199%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10년 물 장기국채는 시장금리를 대표하는데요, 기준금리보다 시장금리가 앞도적으로 높다면 이를 줄이기 위해 연준은 금리 조절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달러가 강세장으로 바뀐 것도 아직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또한 각종 지표를 보고 판단한 내용은 전적으로 저의 생각이고요, 즉 확실하지가 않다는 겁니다. 앞으로 일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저는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입니다. 더더욱 제 자료가 틀릴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틀려도 제 생각을 따라 투자를 하려 합니다. 만약 정말 틀리다면 그 이유를 찾기 위해서 또 공부를 하겠죠, 그리고 제가 더더욱 제 생각에 따라 투자를 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투자 자본금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상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투자하는 자본금은 매우 적어요, 저는 현재 시장에서 돈을 벌 목적보단, 지금 상황만큼 공부하고 경험하기 좋은 시기가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제 생각대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확실하지 않으니 현재 시장을 따라가는 투자도 따로 하고 있죠, 이렇게 잘 오르는 시기인데 위험하다고 예상이 되니까 투자를 안 하면.... 기회비용 어떡해요!?

 

금리 인상 시기는 정확하게 맞출 수가 없습니다. 단지 저는 2023년 전에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생각이 들며, 빠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시장을 관찰해야겠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곳이 시장이니깐요,

 

제 글을 깊게 보지는 말고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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