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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지식교실

(영끌/빚투족 무조건 보세요!) 주식시장이 버블인 이유!!

by 히르찬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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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시장에 버블이 끼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전에 제가 쓴 포스팅을 보면 저 또한 현재 시장이 많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주로 하였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인 거 같아요, 지난해 3월 코로나 19로 인해 증시는 폭락을 하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자 수많은 국가들은 통화완화 정책을 발 빠르게 시행하였고 그로 인해 시중에 통화량이 급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정부는 재정부양책을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엄청난 자금을 공급하였습니다. 또 그중 기준금리를 최대한으로 낮추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만들고 상환 대출금도 기간을 연장시켜주면서 자금을 시중에 계속 공급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죠, 실물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은데 자산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지수인 코스피 지수는 최근 10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2020년 3월부터 정말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고 3,000천 코스피 시대를 열면서 최근에는 3,200 코스피 시대까지 열었습니다. 10년 동안 성장의 기미가 보이지도 않던 시장이 불과 1년 만에 엄청난 상승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10년 동안 움직임이 없던 시장이 1년 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역대 최고로 낮은 금리와 정부와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 제도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대출을 받고 보험금을 끌어오고 예금과 적금을 해지하고 전세금을 빼는 등 여러 수단을 이용하여 영끌과 빚투로 인해 자산 시장이 역대 최고가를 찍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www.hani.co.kr/

 

그래서 지난 15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빚투에 대한 경고를 콕 찍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연말쯤에 대출 규제를 조금씩 완화시킨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새해 다시 시중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원리금을 함께 갚아야 하는 제도를 실행한다는 규제까지 나오면서 대출에 대한 압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반발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현재 빚투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어 정부에서 이것을 사전에 막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약간 방법이 잘 못 되지 않았나 싶기는 해요, 여하튼 현재처럼 자산 시장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고 그로 인해 버블 현상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시기가 무슨 근거로 버블이라 이야기하는지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몇 가지 지표를 보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Shiller PE Ratio

 

 

 

먼저 '실러 PE 비율'입니다. 아마 이 지수는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저도 최근에 알게 된 지수입니다. 먼저 실러 PE 비율은 '경기조정 주가 수익비율'이라고 부릅니다. 로버트 실러라는 미국의 경제학자가 주식의 가치 평가를 위해 만든 지표입니다. 

 

S&P500 실질 가격과 S&P500 실질 EPS의 최근 10년 평균값으로 산출한 지표로, 쉽게 현재 경기를 고려해 전체 증시의 주가 수익 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실러 PE 비율이 높으면 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다 볼 수 있고 실러 PE 비율이 낮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사이트에서는 실러 PE 지표의 평균을 17.1로 보는데요, 17을 넘으면 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35.1로 약 두 배가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첫 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거와 같이, 가장 높았던 닷컴 버블 때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미국의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실러 PE 비율로 살펴보면 현재 시장은 대단히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S&P500 PE RATIO

 

 

 

다음은 S&P500 PE 비율입니다. PE는 PER을 뜻하고요, PER은 주가 수익비율이라고 해서 보통 PER이 높으면 고평가 되어 있다 하고 PER이 낮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위 표는 S&P500의 주가 수익비율입니다.  위 표를 기준으로 보면 S&P500 PE 적정 비율은 15 ~ 20 사이로 보입니다.

 

최근 가장 큰 위기였던 2000년 닷컴 버블 때는 S&P500 PE 비율이 45 가까이 올랐었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S&P500 PE 비율은 65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S&P500 PE 비율은 38.83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특히 하나의 특징을 살펴보면, PE 비율이 급하게 상승을 하면 큰 폭락장이 왔습니다. 서서히 상승했던 구간들은 급락보다는 완만하게 하락을 했지만 급하게 올라가면 그만큼 급하게 하락을 했습니다. 지금도 아주 빠르게 상승을 했죠? 저 지표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충분히 고평가 되어 있는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3. 버핏 지수

 

 

 

버핏 지수란 워런 버핏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수로, 워런 버핏이 한 인터뷰에서 언제든지 벨류에이션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라 언급을 하면서 '버핏'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버핏 지수는 국가 내 기업의 모든 시가총액을 더한 뒤 GDP로 나눈 값입니다. 즉 GDP에 비해 기업의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하기 좋은 지표입니다.

 

GDP는 '국내총생산'이라 하여 한 나라 내에 있는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지표입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한 나라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라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또 기업의 시가총액은 해당 기업의 주가를 나타냅니다. 시가총액은 '주식발행수 X 주가'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높으면 주가가 높을 것이고 시가총액이 낮으면 주가 또한 낮을 겁니다. 즉 버핏 지수는 이 두 가지 지표를 이용하여 현재 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는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버핏 지수의 기준은 보여주는 지표마다 다른데요, 0%로 기준을 잡는 지표도 있고 100%로 기준을 잡는 지표도 있습니다. 어떤 거든 상관은 없어요, 다시 말해 기준으로 되어 있는 숫자보다 높으면 고평가 이고 낮으면 저평가입니다. 위 그래프는 0%를 기준으로 만든 그래프이며 0% 이상이면 고평가이고 0% 이하이면 저평가로 볼 수 있습니다.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버핏 지수는 71%까지 오르면서 고평가 구간으로 들어갔으며 약 2005년부터 다시 0% 선을 넘으면서 고평가 구간에 들어섰고 2008년 금융위기로 이어졌습니다. 또 대략 2012년 ~ 2013년쯤부터 다시 0%를 넘어서면서 고평가 구간에 들어섰고 현재는 닷컴 버블보다는 조금 낮은 64%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의문점은, 0%가 넘으면 고평가인데, 이미 2012년부터 고평가 구간에 들어섰는데 왜 아무런 영향이 없었을까요? 아마 제 생각으론 전 연준 의장인 밴 버냉키가 시작한 양적완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현금을 찍고 국채를 매입하면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해주는 행위입니다. 다시 말해 증시에 지속적으로 돈을 공급한 겁니다. 그러니 계속 증시는 고평가가 될 수밖에 없고 폭락을 하기가 쉽지 않아 집니다.

 

그런데 2015년쯤 한 번 하락을 하죠, 

 

 

FRED - 파란선 : 연준 자산 / 빨간선 : 기대 인플레이션

 

당시 밴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막대한 양의 자금을 공급했지만 시중에 돈이 많아지는 만큼 미국의 목표 인플레이션인 2%를 넘어서자 테이퍼링(자산 축소)에 돌입하며 증시는 하락을 하게 됩니다. 

 

근데 그리고 또 양적완화를 시작했죠, 그러면서 2020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또다시 양적완화를 시작하면서 버핏 지수가 지금처럼 엄청난 상승을 하였고 엄청난 고평가에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IPO

 

 

 

마지막으로 IPO 표를 통해도 알 수 있습니다. IPO는 기업이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보통 IPO는 주식 시장이 높은 성장을 하고 있을 때 많이 합니다. 왜 그럴까요? 뭐 단순하게 생각해도 잘 알 수 있겠죠, 주식시장이 좋다는 것은 경제가 좋다는 뜻이고 경제가 좋다는 뜻은 사람들의 소비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지지부진하다면 경제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뜻이고 사람들의 소비나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새롭게 시장에 상장을 하는데 경제가 좋을 때 상장을 해야 더욱 유리하겠죠? 또 지금처럼 저금리 시대에 사람들은 우량주보다 중소형주에 더욱 몰립니다. 금리가 낮으니 투자 위험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IPO 기업에 몰리게 됩니다.

 

2020년에는 정말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했죠, 국내에는 SK바이오팜, 카카오 게임즈, 빅히트 등이 상장을 하였고 외국에는 에어빈앤비나 펫코, 스노우플레이크 등 수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상장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에 IPO를 했습니다. 지금 IPO 수치는 480건으로 닷컴 버블 당시 397건보다 훨씬 높습니다.

 

즉 IPO가 급격한 속도로 늘어나면 증시가 과열이 되어 있는 것이고 다시 말해 버블이 끼어 있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버블이 터지는 시기를 맞출 수는 없습니다. 그 아무리 대단한 경제학자나 투자가여도 그 시점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예상은 해볼 수 있겠죠, 버블이 터지는 시기를 말이죠.

 

저는 버블이 터지는 시기가 기준금리가 상승할 때가 될 거라 생각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거라 생각해요, 버블이 생긴다는 것은 시중에 통화량이 많기 때문에 생기는 건데 시중에 통화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방법이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언제가 될까요?

 

 

 

미국 중앙은행 연준은 지난해 8월 ~ 9월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기준금리를 2023년까지 동결시킨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우와, 아직 2년이나 남았네요? 그리고 그 시기를 알려줬으니까 2022년 하반기부터 주식을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정말 그렇게 해준다면 너무 고맙죠, 하지만 기준금리 조절을 아무리 중앙은행이 임의로 조절을 할 수 있어도 마음대로 조절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 시장을 보면서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 뒤에도 파월 연준 의장은 두세 번 정도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요, 8월에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를 발표한 뒤로는 더 이상 2023년이란 언급은 없었으며 단순히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가능성이 '올해' 혹은 '당분간'에는 없다고 했습니다. 말이 좀 많이 다르죠? 

 

그리고 또 며칠 전 미국 재무부 장관 지정자인 재닛 옐런도 아래와 같이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은 경제회복이 우선이며 부양책과 같은 통화완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언제까지?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제가 회복된다면 법인세까지 같이 올리겠다 했죠, 파월 연준 의장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기가 회복이 되면 금리 인상 신호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즉 경제회복, 여기서 경제회복은 실물경제 회복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실물경제가 예전만큼 회복이 되면 금리를 인상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좀 더 정리하면 버블은 기준금리가 오를 때 꺼지기 시작할 거고 기준금리는 실물경제가 회복되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실물경제는 언제 회복이 될까요? 물로 이것도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바라는 목표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예측은 할 수 있죠,

 

 

 

 

 

먼저 인플레이션 수치입니다.

 

 

FRED - 기대 인플레이션

 

미국의 타깃 물가 지수는 2%입니다. 다시 말해 물가지수가 2% 이상이 되면 기준금리를 올려 물가지수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10%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2%가 넘었죠?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2%가 넘어도 잡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평균 물가 제도를 도입시켜 평균 2%를 유지시킨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2%가 넘어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럼 얼마나 올라야 금리 인상을 할까요?

 

물론 이것도 알 수가 없어요, 하지만 예측은 해볼 만합니다.

 

바로 근원물가지수를 확인하면 됩니다.

 

 

kr.investing

 

근원물가지수는 월가에서 자주 쓰는 지수로, 식료품과 에너지 물가를 제외한 물가지수입니다. 최근 5년 동안의 미국의 근원물가지수는 평균 2% ~ 2.25%를 유지했습니다. 2.25% 이상이 되면 근원물가지수가 하락을 했죠, 그런데 현재 근원물가지수는 1.6% 정도 됩니다. 다시 말해 미국이 원하는 근원물가지수까지 도달하려면 아직 0.4% ~ 0.5%는 더 올라야 합니다. 근원물가지수가 2%가 넘어간다면 인플레이션 지수는 지금보다 더욱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근원물가지수가 2% 이상 오르면 금리 인상 확정은 아닐지라도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서서히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준금리 인상 예상을 장기국채금리로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FRED - 파란색 : 기준금리 / 빨간색 : 10년 장기국채 금리

 

위 그래프를 보면 10년 장기국채 금리가 상승을 하면 그에 맞춰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했습니다. 정부는 매년 지출할 예산안을 위해 매년 국채를 발행해야 됩니다. 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은 돈을 빌려온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장기로 빌려오는 게 더 유리하겠죠? 그래서 장기국채를 매년 발행을 합니다. 그런데 장기국채 금리가 오른다면 새롭게 발행해야 할 장기국채 금리를 당시 금리에 맞게 발행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부는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되므로 기준금리를 올려 장기국채 금리를 하락시키게 합니다. 

 

현재 보시면 기준금리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장기국채 금리 혼자 위로 오르고 있죠? 물론 현재 정부가 많은 경기부양책을 위해 많은 국채 발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많아져 수익률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향후 미국 경제가 좋아질 거란 기대감도 국채금리 상승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고 부양책에 대한 정책이 많은데 이렇게 금리가 오른다면 편하게 국채 발행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기준금리를 올려 국채금리를 하락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당시 10년 장기국채 금리는 1.91% 정도 됐습니다. 지금 연준의 금리는 0.25%이고 10년 장기국채 금리는 1.091%입니다. 두 금리의 차이가 많이 매우 많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오른다면 더욱 차이가 커질 겁니다. 그래서 국채금리가 너무 오른다면, 즉 기준금리와 차이가 심하게 벌어진다면 그때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업률 지표로 예상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FRED

 

위 그래프는 미국의 실업률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미국의 완전 고용률은 3% ~ 5% 정도입니다. 즉 5% 이하로 실업률이 내려간다면 미국이 바라는 완전고용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전에는 3% ~ 5%의 실업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위기가 터진 뒤 실업률은 15%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뒤로 정부와 중앙은행의 발 빠른 대처로 실업률을 최대한 줄였으며 현재는 6.7%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실업률이 5% 내외로 다가온다면 정부와 연준은 실물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을 할 것이고 그때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금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2만 6천 명 줄어든 90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줄어들긴 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9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위기 전 미국의 실업보험청구건수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 수치가 코로나 위기 전 수치와 비슷해져야 기준금리 인상이 소식이 나올 거 같습니다.

 

 

 

 

 

근데 우리는 한국인데, 왜 미국을 지표를 봐야 될까요?

 

 

 

우리나라는 미국과 아주 유사하게 움직이기 때문이죠, 왜 그럴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를 이야기하면, 미국의 통화는 기축통화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통화는 일반 통화이지요, 그러니 사람들은 원화보다 달러를 더욱 선호할 겁니다.

 

그 자금을 빼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높으면 돼요, 

 

미국의 금리가 오르고 미국 금리가 우리나라 금리보다 높으면 달러는 다 미국으로 가게 될 겁니다. 증시도 더 좋고 금리도 더 높다는데 굳이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죠? 또 굳이 한국에 돈을 넣어둘 필요도 없겠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달러가 있어야 돼요, 그래서 달러 보유량을 지키기 위해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따라 올라가야 됩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0.00% ~ 0.25% 이죠, 그런데 우리는 0.25% ~ 0.5%입니다. 여기서 미국이 금리를 0.25%만 올려도 우리도 0.25% 올려야 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지표를 보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시점을 미리 예상하면 우리나라 금리 인상도 같이 예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미국이 강대국이라서 어쩔 수 없고, 미국 통화가 기축통화라 어쩔 수 없고,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자존심 상할 수 있지만 또 다르게 보면 미국 덕분에 우리나라의 경제를 좀 더 빨리 예측할 수 있기도 하죠!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우리!

 

 

지금까지 글을 잘 읽어보셨나요? 물론 위 글들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매우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걱정하고 신경 쓰면서 보실 필요는 없어요,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위험한 신호가 오기는 해요,

 

아침 뉴스를 보는데 일기예보에서 소나기가 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산을 챙겨 나갔는데 막상 나오니 소나기는 오지 않더군요? 근데 과연 우산을 챙겨간 행위가 손해를 보는 행위일까요? 지금은 안 내려도 조금 뒤에는 내릴 수 있어요,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상하게 볼까요? 절대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즉 절대 손해가 아니고 그 누구도 그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을 거예요,

 

지금은 위험 예보가 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위험에 대비를 해야겠죠, 만약 위험에 대한 대비를 했지만, 아무 위험이 오지 않았다면 다행인 거지 절대 손해를 보는 행위는 아닙니다. 또 그 누구도 왜 위험을 대비했냐면서 뭐라 할 사람들도 없습니다. 각종 지표들이 보여주잖아요, 그거 보여주면서 얘기하면 됩니다.

 

한 가지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일기예보에서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를 했다면 소나기가 내리지 않을 확률보다 내릴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지금 위험신호가 들려오고 있죠? 즉 위험이 안 올 확률도 있지만 위험이 올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우산을 미리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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